2025년 6월 간호법 시행에 이어 2026년은 전담간호사(PA) 제도가 자리 잡는 해로, 업무범위 43개 확정·국가시험 일정·처우까지 핵심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2025년 6월 21일 간호법이 시행되면서, 그동안 법적 근거 없이 현장에서 'PA'로 불려온 간호사들이 마침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2026년은 이 변화가 실제 병원 현장에 뿌리내리는 첫 해입니다.
핵심은 세 가지 ― ①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업무범위 43개가 확정됐고, ② 2027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2026년에 교육·평가 체계가 갖춰지며, ③ 제66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2026년 1월 23일 치러졌습니다.
간호법 시행, 무엇이 바뀌었나
간호법은 그동안 의료법 안에 흩어져 있던 간호사 관련 규정을 하나의 독립 법률로 묶은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단순히 법전을 정리한 수준이 아니라, 간호사·전문간호사·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와 처우 개선 근거, 그리고 오랜 회색지대였던 진료지원(PA) 업무의 법적 토대를 담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법제화'와 'PA 업무의 안정적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즉 법은 통과됐지만, 실제 근무 강도를 좌우하는 인력 기준과 업무 표준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다듬어진다는 뜻입니다.
간호사 준비생이나 현직자라면 '법이 바뀌었으니 당장 다 좋아진다'가 아니라, 시행령·고시가 순차적으로 나오는 과정을 지켜봐야 실질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2025~2027 간호 제도 로드맵
| 2025.6.21 | 간호법 본격 시행 | 간호사 업무·처우 근거가 독립 법률로 정리된 출발점 |
|---|---|---|
| 2025년 | 진료지원 교육기관 신고·승인 시작 | 병원이 자체 교육과정을 갖추기 시작하는 준비 단계 |
| 2026년 | 지정평가체계 도입 + 적정 환자 수 논의 | PA 정착 원년, 시행령·고시로 실제 현장 기준이 구체화 |
| 2027년 | 진료지원 제도 전면 시행 목표 | 전담간호사 자격·교육이 완성형으로 안착 예정 |
전담간호사(PA)·진료지원간호사란
이번 제도화의 핵심은 관행적으로 'PA(Physician Assistant)'라 불리며 의사 업무 일부를 돕던 간호사에게 법적 이름과 업무 근거를 준 것입니다.
개정 논의에서는 이들을 '전담간호사' 또는 '진료지원간호사'로 명시해 법적 회색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골자이며, 국가자격으로 관리하자는 간호법 개정안(이수진 의원 발의)도 나온 상태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에서 54개였던 업무를 정리해 최종 43개 행위로 확정했습니다.
이 43개는 7개 분야로 나뉘는데, 4개 분야는 공통교육만으로 가능하지만 수술·시술/처치·진료과별 행위 등 3개 분야는 심화교육을 이수해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아무 간호사나 PA가 되는 게 아니다'라는 점 ― 전문간호사 자격이 있거나, 병원·종합병원·군병원에서 임상경력 3년 이상을 쌓고 교육 요건을 채운 간호사만 자격이 인정됩니다.
진료지원(전담)간호사 핵심 요건
| 업무범위 | 총 43개 행위(시범 54개 → 43개로 조정) | 환자평가·기록/처방지원, 시술·처치 지원, 수술 지원·체외순환 3범주 |
|---|---|---|
| 수행 기관 | 병원급 이상(병원·종합병원·요양병원 등) | 의원급에서는 진료지원 업무 수행 불가 |
| 자격 요건 | 전문간호사 자격 보유, 또는 임상경력 3년+교육이수 | 군병원 경력은 인정되나 경력 산정 기준 확인 필수 |
| 교육 주체 |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등 | 교육체계 일원화 여부가 2026년 최대 쟁점 |

2026 간호사 국가시험 일정
간호사가 되려면 간호학과 졸업(예정)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주관하는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2026년에 치러진 시험은 제66회로, 원서 접수는 2025년 10월 14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받았습니다.
시험일은 2026년 1월 23일 금요일이었고, 응시표는 2025년 12월 11일부터 출력할 수 있었으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13일 금요일 국시원 '합격자조회'에서 확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매년 접수 기간이 열흘 안팎으로 짧고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니, 예비 수험생은 10월 중순 접수 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국시원 공지를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66회 간호사 국가시험 주요 일정
| 원서 접수 | 2025.10.14(화)~10.21(화) 18:00 | 국시원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만 가능, 기간 짧음 |
|---|---|---|
| 응시표 출력 | 2025.12.11(목)부터 | 출력 후 사진·정보 오류 여부 반드시 확인 |
| 시험일 | 2026.1.23(금) | 졸업예정자도 응시 가능(추후 졸업 증빙) |
| 합격자 발표 | 2026.2.13(금) | 국시원 '합격자조회' 메뉴에서 조회 |
간호사 초봉·처우와 이직률
제도만큼 예비 간호사가 궁금해하는 것이 실제 급여와 근무 여건입니다.
병원간호사회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신규 간호사 평균 초봉은 약 4,136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 대형 상급종합병원(이른바 빅5)의 경우 세전 연봉이 이보다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간호계 커뮤니티에서 언급되지만, 병원·지역·근무형태에 따라 편차가 크므로 특정 금액을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문제는 급여보다 유지율입니다 ― 같은 자료에서 신규 간호사의 사직·이직률이 40%대 후반에서 절반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높은 업무 강도와 교대근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다만 정부의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이 인력 유출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2026년 처우 개선 논의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간호법은 언제부터 시행됐나요?
A. 간호법은 2025년 6월 2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2026년은 시행령과 고시를 통해 세부 기준이 현장에 자리 잡는 안착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Q. PA간호사와 전담간호사, 진료지원간호사는 다른 건가요?
A.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부르던 'PA'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면서 붙인 법적·행정적 명칭이 전담간호사, 진료지원간호사입니다.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의사 업무 일부를 돕는 같은 역할을 가리킵니다.
Q. 진료지원(전담)간호사는 아무 병원에서나 일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진료지원 업무는 병원·종합병원·요양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만 수행하도록 정해졌고, 의원급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Q. 전담간호사가 되려면 경력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A. 전문간호사 자격을 보유했거나, 병원·종합병원·군병원에서 임상경력 3년 이상을 쌓고 정해진 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이 인정됩니다. 세부 요건은 고시로 확정됩니다.
Q. 2027년 간호사 시험은 언제쯤 접수하나요?
A. 최근 흐름을 보면 원서 접수는 전년도 10월 중순, 시험은 1월 하순, 합격 발표는 2월 중순에 이뤄져 왔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국시원 공지로 매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간호사 초봉은 실제로 얼마인가요?
A. 보도 기준 2023년 신규 간호사 평균 초봉은 약 4,136만 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병원 규모·지역·수당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대형 병원일수록 높은 편이라는 정도로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리하면 2026년 간호사 제도의 키워드는 '전담간호사(PA) 정착'과 '처우 기준 구체화'입니다.
업무범위 43개가 확정되고 교육·평가 체계가 갖춰지면서, 2027년 전면 시행을 향한 준비가 한 해 동안 이뤄집니다.
예비 간호사라면 국가시험 일정과 자격 요건을, 현직자라면 진료지원 업무 자격과 교육 이수 조건을 미리 챙겨두면 변화에 대응하기 수월합니다.
다만 급여·자격 요건 등 세부 수치는 병원과 고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판단은 국시원·보건복지부·소속 병원의 공식 공지를 통해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 참고 및 출처
간호사신문,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의협신문(업무범위 43개), 아시아투데이(대간협 신년사), 서울대 간호대(제66회 국시 일정), 후생신보(신규 초봉·이직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