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은 6월 23~27일 구단 최초 5경기 연속 홈런(시즌 15호)을 기록했고, 7월 2일 KT전에서도 투런포를 추가했다. 지난 2월에는 11년 총액 307억 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한화 이글스 3루수 노시환이 2026년 6월 23일 두산전부터 27일 SSG전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KBO리그 출범(1982년) 이후 역대 17번째이자 한화 소속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입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7월 2일 대전 KT전에서도 2회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14-3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월 23일 발표된 11년 총액 307억 원 비FA 다년계약이 '오버페이 논란'이 아니라 '적정가 논쟁'으로 바뀌고 있는 이유를, 확인된 기록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노시환 5경기 연속 홈런, 한화 최초 기록
연속 홈런 행진은 6월 2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작해 6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전까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5호째가 된 6월 27일 홈런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좌완 박시후의 3구째 시속 143km 투심 패스트볼이 한복판에 몰리자 그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긴 시즌 15호 솔로포였습니다. 이날 한화는 8-1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 기록이 왜 의미 있는지 보면,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5경기 연속 홈런은 44년 동안 단 17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입니다. 역대 최장 기록은 2010년 8월 롯데 이대호가 세운 9경기 연속 홈런인데, 노시환의 행진은 그 절반을 넘어선 지점에서 멈췄지만 한화 구단 역사에서는 아무도 밟지 못했던 영역이었습니다.
검색자 입장에서 체크할 포인트는 '반짝 몰아치기냐, 페이스 전환이냐'입니다. 연속 홈런이 끝난 뒤에도 7월 2일 KT전에서 곧바로 홈런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6월 하순 이후 장타 페이스가 한 단계 올라온 흐름으로 읽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노시환 5경기 연속 홈런 + 7월 2일 핵심 정리
| 기록 기간 | 2026년 6월 23일 두산전 ~ 6월 27일 SSG전 (5경기) | 역대 17번째, 한화 소속 선수 최초 |
|---|---|---|
| 5호째 홈런 | 6월 27일 7회초, SSG 박시후 상대 143km 투심을 좌측 담장 밖으로 | 시즌 15호 솔로포, 팀은 8-1 승리 |
| 역대 최장 기록 | 이대호(롯데) 9경기 연속, 2010년 8월 | 5경기 시점에서 비교 대상으로 자주 언급됨 |
| 행진 종료 후 | 7월 2일 KT전 2회 선제 투런포 추가 | 연속 기록은 끊겼지만 홈런 페이스는 유지 |
| 팀 성적 연동 | 홈런 행진 기간 한화 연승 포함 상승세, 5할 승률 근접 | 개인 기록이 팀 순위 싸움과 직결 |
7월 2일 KT전 투런포와 14-3 대승
7월 2일 대전 홈경기에서 한화는 2회에만 9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KT를 14-3으로 완파했습니다. 노시환은 2회 강백호가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서 KT 좌완 오원석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기록했고, 이날 2안타 3타점으로 빅이닝의 방아쇠 역할을 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노시환 외에도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강백호가 별도의 투런포를 보태며 이적 후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만 출신 아시아쿼터 좌완 왕옌청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겼습니다. 타선 상위에 노시환·강백호가 나란히 장타를 치는 그림이 만들어지면서, 한화 타선을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부르는 기사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를 하나 짚자면, 노시환의 홈런 상당수가 초구·2구 등 이른 카운트 승부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7월 2일 홈런도 초구 공략이었습니다. 상대 배터리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는 유형이라, 앞 타자 출루 시 초반 카운트를 눈여겨보면 경기가 더 재미있어집니다.
노시환 계약, 11년 총액 307억 원의 의미
한화는 2026년 2월 23일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 11년, 총액 307억 원으로 KBO리그 역대 최장 기간·최대 규모입니다. 계약은 2027년부터 발효돼 최대 2038년까지 이어지며, 종전 최고였던 류현진의 8년 총액 170억 원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KBO리그에서 9년 이상 계약도, 총액 200억·300억 원을 넘긴 계약도 모두 이번이 처음입니다.
눈여겨볼 조항은 메이저리그 도전 관련 내용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ML 진출 조건까지 계약에 보장돼 있어, 장기 계약이 곧 '해외 진출 봉쇄'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최소 FA 이탈 걱정 없이 묶어두고, 선수 입장에서는 안정된 수입과 빅리그 도전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입니다.
2000년생 우투우타 내야수인 노시환은 계약 발효 시점인 2027년에도 20대 후반이라, 11년 계약의 상당 부분을 전성기 나이대에 소화하게 됩니다. 올 시즌 같은 홈런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역대 최대 계약'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평가도 시즌이 갈수록 우호적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노시환 비FA 다년계약 개요
| 발표일 | 2026년 2월 23일 | 2026시즌 개막 전 계약 완료로 시즌 집중 환경 확보 |
|---|---|---|
| 규모 | 11년 총액 307억 원 | KBO 역대 최장 기간·최대 총액 |
| 발효 기간 | 2027년부터 최대 2038년까지 | 현 연봉 계약 종료 후 이어지는 구조 |
| 종전 기록 | 류현진 8년 총액 170억 원 | 기간·금액 모두 큰 폭 경신 |
| ML 진출 조항 |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조건 보장(보도 기준) | 장기 계약이지만 빅리그 도전 길은 열려 있음 |
| 리그 최초 기록 | 9년 이상 계약, 총액 200억·300억 돌파 모두 최초 | 향후 대형 계약의 기준점 역할 |

강백호에게 빌린 방망이와 5회 루틴
이번 홈런 행진에는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노시환은 연속 홈런 행진이 시작될 무렵부터 팀 동료 강백호의 방망이를 빌려 쓰고 있습니다. 앞서 타격감이 떨어졌을 때 실내 배팅장에서 포수 최재훈의 방망이를 빌려 스윙을 조정한 뒤 끝내기 안타를 친 일화도 있어, '빌린 방망이' 시리즈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본인은 처음에 "방망이 탓이 아니라 사람 문제"라고 했다가, 홈런이 이어지자 "사람이 좋아도 방망이가 더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인터뷰도 전해집니다.
루틴도 눈에 띕니다. 6월 23일 두산전에서 5회 삼진을 당한 뒤 곧바로 실내 연습장으로 가 타격 리듬을 다듬은 것이 행진의 출발점이었고, 이후에도 경기 중반 실내 배팅으로 감각을 조정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포착됐습니다. 슬럼프가 왔을 때 다음 타석 전에 즉시 스윙을 손보는 '경기 중 조정 능력'은 시즌을 길게 보는 팬이라면 기억해 둘 만한 강점입니다.
한화 팬 입장에서 실전 체크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홈런 페이스가 7월 무더위 구간에서도 유지되는지. 둘째, 노시환-강백호 중심 타선이 상위권 추격전에서 득점력을 지켜내는지. 셋째, 시즌 뒤 홈런왕 경쟁 구도에 노시환이 이름을 올리는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노시환 5경기 연속 홈런은 언제 기록했나요?
A. 2026년 6월 23일 대전 두산전부터 6월 27일 인천 SSG전까지입니다. KBO리그 역대 17번째이자 한화 소속 선수로는 최초 기록입니다.
Q. KBO 최장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누구인가요?
A. 2010년 8월 롯데 이대호가 세운 9경기 연속 홈런이 역대 최장입니다. 노시환은 5경기에서 행진이 멈췄습니다.
Q. 노시환 계약 규모는 얼마인가요?
A. 2026년 2월 23일 발표된 비FA 다년계약으로 11년 총액 307억 원입니다. 2027년부터 최대 2038년까지 발효되는 KBO 역대 최장·최대 계약입니다.
Q. 노시환은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나요?
A. 보도에 따르면 계약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조건이 보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기 계약이지만 해외 진출 가능성 자체는 열려 있는 구조입니다.
Q. 7월 2일 KT전에서는 어떤 활약을 했나요?
A. 2회 KT 오원석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쳤고, 2안타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2회에만 9점을 내며 14-3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Q. 빌린 방망이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A. 노시환이 연속 홈런 행진 기간 동료 강백호의 방망이를 빌려 쓴 일화입니다. 앞서 최재훈의 방망이를 빌려 스윙을 조정한 뒤 끝내기 안타를 친 적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노시환의 2026년 상반기는 '한화 최초 5경기 연속 홈런(6월 23~27일, 시즌 15호)'과 '11년 307억 원 역대 최대 계약(2월 23일)'이라는 두 개의 굵직한 이정표로 요약됩니다. 7월 2일 KT전 투런포까지 더해지며 계약 규모에 걸맞은 성적 곡선을 그리는 중입니다.
다만 시즌은 아직 절반 이상 남아 있고, 연속 기록이나 단기 페이스만으로 한 시즌 전체를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무더위 구간의 체력 관리, 상대 배터리의 견제 강화라는 변수를 넘어 홈런왕 경쟁까지 이어질지가 후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화의 가을야구 도전과 맞물려, 노시환의 방망이는 당분간 KBO에서 가장 주목받는 방망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 참고 및 출처
뉴시스, 뉴스핌, 파이낸셜뉴스, 서울신문, 뉴스1 등